72억원 투입 100여개 영세사업장 설치 지원
김해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52억원에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관내 영세사업장 100여곳을 선정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비와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시설인 저녹스버너 교체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먼지 등 입자상물질 방지시설은 1대당 최대 2억7000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고 저녹스버너 교체비용은 용량에 따라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경제상황에서 대기질 개선과 환경규제 강화 대응투자가 힘든 사업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지원사업 참여 신청서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시청 기후대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업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상준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으로 우리 시의 대기질 개선은 물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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