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올해‘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총 36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이란 신입생 충원, 학업중단 예방, 취업률 제고,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자발적 혁신을 도모하고 대외적인 인식을 개선하여 혁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특색사업이다.
지난 2월 17일 32개의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선정심사를 통해 최종 18개교를 선발하였다.
선정학교는 ▲가고 싶은 학교(경남정보고, 경남자동차고, 김해한일여고, 사천여고, 창녕공고, 창녕슈퍼텍고, 함양제일고) ▲머물고 싶은 학교(경남관광고, 경남산업고, 초계고) ▲실력을 키우는 학교(경남로봇고) ▲꿈을 이루는 학교(경남자영고, 경남항공고, 김해건설공고, 마산공고, 진주기계공고, 창원기계공고, 한일여고) 등 4가지 비전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혁신과 특색있는 학교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특성화고 학교경영 컨설팅 연구와 자율적 학교 현황 분석을 토대로 학교별 취약점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 자원 활용, 학생 진로와 자존감 증진, 학생 친화적 환경 조성, 스마트교실 구축 등의 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함으로써 직업계고의 혁신적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운영으로 교육수요자와 함께하는 믿고 선택하는 특성화고가 될 것”이라며 “선정학교들이 직업계고의 혁신적인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