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관동초등학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21년 1학기 학교폭력멈춰! 캠페인'을 실시했다.
관동초는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지난 3월 29일 학교방송을 통해 전교생이 학교폭력 예방 서약서를 함께 낭독하고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여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각 학년에서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교과 연계 어울림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교육과정 속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4월 2일에는 1~4학년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추어 전교 임원과 6학년 봉사위원들이 직접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와 표어를 활용해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했다. 등교하는 저학년 학생들은 새로운 등굣길 상황에 깜짝 놀라기도 했었으나, 선배들이 외치는 학교폭력 예방 구호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심 있게 살펴보는 모습도 보였다.
비록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전보다 축소된 행사였지만 많은 학생에게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게 하고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홍성윤 학생은 “우리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을 직접 준비하고 힘을 모아 캠페인을 실시하여 보니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서로를 배려하고 친구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동생들이 웃으면서 인사해주어서 더욱 힘을 내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의 등교를 위해 학교를 들렸던 학부모는 “오랜만에 학교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니 매우 생동감이 느껴지며 아이들이 다시 한 번 친구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어려운 시기에 학교를 보내는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부모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응원했다.
윤상현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위해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관동초의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 같다. 소외되거나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활동을 일회성이 아닌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하면서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