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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브랜드 쌀 판매량 4년 만에 1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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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브랜드 쌀 판매량 4년 만에 177% 증가
  • 권우현 지역기자
  • 승인 2021.04.1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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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김해쌀 명품 육성 5개년 계획 추진

김해시는 브랜드 쌀 판매량이 4년 만에 1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989t이던 브랜드 쌀 판매량이 2020년 말 기준 5290t으로 확대됐다.

김해시 대표 쌀 브랜드는 ‘가야뜰’과 ‘가야뜰 골드’이다. 모두 영호진미 품종으로 이 중 완전미 비율이 더 높은 가야뜰 골드는 2019년 11월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사용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쌀 판매량 증가는 품질 고급화 시책에 기인한 것으로 시는 풀이했다. 시는 날로 치열해지는 국내 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7년부터 ‘김해쌀 명품 브랜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은 크게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충 ▲소득보전과 경영안정 ▲소비촉진과 브랜드 마케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시는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완효성 비료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에 매년 50억원을 투입한다.

또 농촌진흥청이 최고 밥맛의 쌀로 선정한 영호진미 재배면적을 2017년부터 적극 확대해 2020년 기준 시 전체 벼 생산량의 56%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품질 고급화 및 균일화를 위해 완효성 비료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완효성 비료는 벼를 재배하는 동안 한번만 시비를 하면 되도록 개발된 비료로 20kg 한포에 1만8000원 내외의 고가에 판매돼 농업인이 쉽게 구입할 수 없었으나 2018년부터 시에서 포당 1만3000원을 지원해 이용률을 높였고 쌀의 단백질 함량을 낮춰 김해쌀 밥맛이 월등히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농업인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기본형 직불제 등 5개 사업에 매년 7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형 직불제는 2020년 도입된 사업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소규모 농가에 12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보전 기능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벼 재배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들어가는 벼 육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육묘 구입비의 약 40%를 지원해 농업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또 소비 촉진과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김해쌀 유통의 숙원인 한림DSC(벼 건조저장시설) 신축을 추진 중이다.

쌀 품질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저장 또한 매우 중요하다. 현재 김해 벼 구매를 담당하고 있는 김해시농협공동법인은 김해미곡종합처리장과 진례, 한림면에 DSC를 운영 중이다. 이 중 한림DSC는 1996년에 준공돼 시설이 많이 노후화했다.

또 저온저장설비를 갖추지 못해 쌀의 변질 우려를 항상 안고 있었다. 이런 우려 해소를 위해 최신설비를 갖춘 DSC의 신축을 위해 2022년 국비공모사업을 신청해 놓았다.

김상진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김해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김해쌀 생산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소비자, 농업인과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농업이 코로나 시대 새로운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농업 가치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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