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2개 골프장 대상... 맹․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 등 조사
경남도는 5월 3일부터 6월 18일까지 도내 42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골프장 농약사용량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골프장 농약 사용으로 인한 주변 토양과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친환경 농약 사용을 권장하고 자발적인 농약 사용량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골프장별 농약 잔류량 검사, 맹․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 친환경․생물 농약 사용 권장, 자발적 농약사용량 저감 유도 등이다.
조사 방법은 도와 시․군의 현장 합동조사와 함께 보건환경연구원의 농약 잔류량 검사계획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2018~2019년 골프장 농약사용량 실태 조사결과 도내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사용은 없었으나, 농약 사용량(실물량 기준)이 2018년 17.1kg/ha에서 2019년 21.2kg/ha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정 수질관리과장은 “최근 도내 골프장 이용객 증가에 따라 농약 으로 인한 도민 건강피해 등이 우려되므로 골프장의 친환경 농약 사용 권장 및 자발적인 저감 노력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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