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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소각장 열병합발전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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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소각장 열병합발전시설 준공
  • 영남방송
  • 승인 2007.11.1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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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에너지 이용율 극대화

김해시(시장 김종간)는 16일 장유소각장 열병합발전시설 설치공사 준공식을 했다.

1년 5개월에 걸친 이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김해시는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 온수를 생산해 지역난방에 공급해 오던 방식에서 추가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최근 배럴당 100달러 가까이 치솟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에 부응하는 열병합발전시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준공한 열병합발전시설은 총 사업비 21억 원으로 증기터빈, 발전기, 열교환기 등의 기기가 설치되었으며 시간당 약 1,300KW(최대 1,450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연간 약 6억 원의 전력비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가 이 사업을 추진한 배경은 2005년 이후 더욱 강화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로 소각장에 반입되는 생활쓰레기의 발열량이 1,700kcal/kg에서 3,000kcal/kg까지 상승함에 따라 보일러 열 생산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방안을 연구하다가 열병합발전시설을 추진한 것이다.

열병합발전시설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므로 김해시는 이 사업을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방식으로 추진했다.

ESCO란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이 우선 투자하고 시설 설치 후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김해시는 시 예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기술적, 경제적 부담 없이 사업을 완료하게 되었다.

이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은 ESCO는 한라건설(주)와 한라산업개발(주) 컨소시엄으로 2005년 말 국내 굴지의 대기업 7개 사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모에서 적격업체로 선정되었다.

김 시장은 ESCO 사업으로 추진한 열병합발전시설의 기술축적과 비법을 배울 수 있도록 터빈을 제작하는 독일 현장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우수한 품질로 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 2006년 5월 환경부가 주관한 제4회 폐기물처리기술 워크숍에서는 김해시가 '폐기물소각시설 폐열 이용'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함으로써 전국기초자치단체의 문의와 견학 요청이 쇄도하였다.

김해시는 지난 1월 발전기에서 생산한 잉여전력을 한전 선로로 역송 병렬 운전할 수 있도록 한전에 배전선로 이용신청과 한국전력거래소에 회원가입을 이미 완료했으며 2007년 8월에는 한전과 발전기 병렬운전 조작합의를 체결하여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에 열병합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는 소각장에 먼저 사용하고 잉여전력이 생기면 전량 자동으로 선로를 따라 한전으로 흘러 매전할 수 있게 되었다.

정해웅 기자/jhu3333@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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