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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찐보’ 장기표, 대권 도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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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찐보’ 장기표, 대권 도전 출사표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1.07.06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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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 “자아실현의 국민행복시대” 기치
민주화운동의 상징, 수구 좌우 이념 넘어 ‘신문명 견인’ 포효

‘영원한 찐보’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가 5일 대권 출사표를 던졌다.

장 대표는 “자아실현의 국민행복시대”를 기치로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 9일로 예정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제 1야당인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어, 일단 소속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 본청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잇따라 환담하고 ‘정권 교체’의 결기를 공유했다.

이날 전격적으로 대선 출마를 공표한 장 대표는 지난해 ‘4.15’ 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비롯 ‘반(反)문재인’ 정당‧시민사회단체 등이 결합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창당할 당시 ‘국민의 소리’ 대표 자격으로, 시민사회운동세력 차원에서 합류했다.

그는 박정희 정권에서 전두환 정권으로 이어지는 압제의 시대,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노동운동, 재야운동에 걸쳐 쉼 없이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대표적 투사다.

그 과정에 1970년대 최대 시국사건이었던 민청학련 사건의 배후 주동자로 구속되는 등 10년 가까운 구속과 12년이 넘는 수배에 시달리는 고난을 자초했다.

이로 인해 민주화운동 인사들 중 가장 긴 구속과 수배 등 민주화 투쟁의 전설적 기록들을 남기면서 ‘운동권 대부’ ‘마지막 재야’ 등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특히 진보를 자칭하는 현 문재인 정권이 ‘가짜 진보’ ‘수구 진보’ ‘사이비 진보’라는 비판을 받는 것과 대비되면서, 장 대표는 ‘진짜 진보’라는 의미의 ‘찐보’에 영속성을 더한 ‘영원한 찐보’라는 칭호로도 불리운다.

‘자유의지’ ‘자아실현’ ‘인간해방’ 등 3대 개념으로 압축되는 민주시장주의 이념과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21세기 세계 중심국가로 키워 낼 수 있다는 것이 장 대표의 확신이다.

장 대표는 이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모든 사람이 행복한 자아실현의 나라를 장기표가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출마 선언문에서 서두에 “새로운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와 저의 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땐 뒤 ‘꼭 이루고 싶은 간절한 꿈’을 “자유 평화 복지가 보장된 가운데 ‘모든 국민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아실현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나라’”로 정리했다.

장 대표는 “보수와 진보 모두 수구 보수, 수구 진보가 돼 버린 지 오래다”라며 “새 시대의 정치는 구시대적 이념논쟁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식정보사회 곧 정보문명시대에 걸맞은 국가운영방안을 강구해야한다. 새로운 사상, 새로운 이념, 새로운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대표는 거듭 “저에게는 꼭 이루어야 할 꿈이 있다. 자유 평화 복지가 보장된 가운데 ‘모든 국민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자아실현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 꿈이 어찌 저만의 꿈이겠는가. 국민 여러분의 꿈이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은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기관이 돼 있다”고 비판한 뒤 “건설현장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횡포와 갈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그런데도 공권력은 방관하고 있다. 그야말로 무법천지다. 이런 일이 없도록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 대표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뜻에서 기자회견장을 찾은 박찬종 전 의원은 잠깐 연단에 서서 “장기표 동지는 학창시절 이후 일생에 걸쳐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지키는데 헌신해 왔다”고 평가했다.

박 전 의원은 “장 동지는 한편으로는 반독재투쟁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종부주사파와 각을 세우고 철저히 싸워 온 재야의 선봉”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장 동지는 그야말로 산소 같은 사람이다. 재야원로 중 가장 영혼이 맑다. 장 동지는 생각을 조금만 바꿨어도 역대 어느 정권에서든 어떤 벼슬도 쉽게 가질 수 있었지만 야합 같은 것을 단호히 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국회 정문 앞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대선 출마 배경 등을 설명하고 의지를 모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기표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장기표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박찬종 전 의원이 장기표 대선 출마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박찬종 전 의원이 장기표 대선 출마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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