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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부소방서, 지하와 산을 넘나들며 인명구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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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부소방서, 지하와 산을 넘나들며 인명구조 나서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1.08.0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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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내 배수구 추락·등산 중 탈진 환자 등 구조

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 2일 공사장 내 배수구에 추락한 환자와 등산 중 탈진 환자를 구조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날 20시 23분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부정확한 목소리로 ‘화장실에 갇혀있고, 몸이 좋지 않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관할 119안전센터에서 자택과 일대 공원 및 상가 공용 화장실 등을 중점으로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신고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 소방당국은 119구조대 등 차량 7대와 인원 21명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혀나갔다.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22시 27분께 삼계동 일원 한 공사장 펜스 너머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19에서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공사장 내 5M 깊이 배수구에 사람이 빠져있었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 구조대상자를 확인해보니 배수구에 고립되어 있던 사람은 이때까지 수색 중이던 구조대상자(남, 73세)였다.

구조대상자는 의식은 양호했으나, 전신 통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해동부소방서 주성덕 지휘팀장은 “구조대상자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고 밤이 깊어가서 자칫하면 수색에 큰 난항을 겪을 수 있었으나, 시민 분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로 인해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55분에는 삼방동 소재 산에서는 탈진 환자(남, 61세)가 발생했다. 등산 중 탈진으로 하산이 힘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해 소방드론을 활용해 위치파악에 나섰다.

위치를 확인한 구조대는 환자에게 이동해 응급처치 했다. 발견 당시 환자는 특별한 이상은 없었으나, 폭염 속 무리한 산행으로 탈진증상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후 안전하게 하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김해시는 최고 34°C까지 기온이 상승하여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황이었다.

이동원 구조담당은 “폭염으로 인하여 탈진 등으로 인한 사고가 잦다”며 “산행 전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됐을 경우에는 한낮 야외활동은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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