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추석 연휴기간을 전후한 9월 6일부터 30일까지 25일간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과 감시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석연휴는 관리·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악용한 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우려가 크고 배출시설 장기 미가동, 노후시설 방치 등 관리 소홀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점검과 감시활동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추석연휴 전까지는 사전계도와 자율점검 유도 등 수질오염사고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폐수 다량배출업소와 악성폐수 발생 사업장 300여개소를 대상으로 공무원 130여명이 참여하는 특별점검을 펼친다.
추석연휴 기간에는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더불어 상수원 수계를 중심으로 산업단지ㆍ공장밀집지역 등 오염우려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환경관리 영세·취약 사업장에 대하여 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규 시 수질환경과장은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계도와 점검을 병행하여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리며 수질오염사고가 없는 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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