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정신질환자 대상
김해시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내 초발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조기정신증 인지행동재활프로그램(RESTART)'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24일 밝혔다.
초발정신질환은 발병 이후 3~5년까지 집중적인 치료를 통한 만성화 예방이 가능하며, 긍적적인 예후를 위해서는 통합적인 치료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
이번 인지행동재활프로그램은 지난 6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12회기 동안 96명이 참여했으며, 인지훈련ㆍ인지왜곡 교정 2가지 주제로 미술치료 기법을 활용하여 진행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자동적 사고 ▲역기능적 사고 ▲생각·습관 바꾸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조모임을 통해 문화체험 활동 및 인지바꾸기 훈련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은 “스스로 문제를 되돌아보고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며 12회기가 너무 짧게 느껴져 아쉽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종학 소장은 “초발정신질환자의 재발 방지와 만성화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능향상과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중증정신질환 상담이나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329-63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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