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행정복지센터는 무계마을에 무계천의 추억을 품은 벽화거리가 조성되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9월부터 10월에 걸쳐 무계마을에 생동감 넘치는 무계천의 추억과 팽나무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벽화거리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벽화가 조성된 무계마을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깨끗하게 정비된 곳으로 마을이 한층 더 돋보이고 정이 넘치는 마을을 지향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서 벽화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계천 제방 옆으로 이어진 담장에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던 ‘팽나무’에서 어린 시절 그네 뛰며 놀던 추억을 시작으로 무계천의 은어떼가 다시 돌아 온 듯 곳곳에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그리고 무계헌 카페 옆 골목길은 무계 지석묘, 세계유명화가의 작품, 조선시대 풍속화 등을 품은 ‘팽나무길 갤러리’로 꾸며 오가는 사람들이 골목길에서 작품을 감상하면서 삶의 여유를 느끼게 했다.
무엇보다 안내견을 상징하는 ‘골든리트리버’가 실제 살아있는 듯이 그려져 마을의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계마을 이청재 통장은 “달라진 마을 풍경에 주민들이 좋아하고 있다” 며 “변화된 풍경만큼 주민들도 정이 넘치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 마을을 방문하여 옛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경용 장유1동장은 “앞으로도 이번 벽화사업처럼 주민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밝고 정이 넘치고 소통하는 장유1동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