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초등학교(교장 홍장성)는 지난8,9일 양일간 전 학급이 참석한 가운데 학년별로 성주 손말사랑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손말사랑 대회는 장애인과 일반학생 및 일반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고 청각장애인의 문화인 손말을 배움으로써 주위의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간단한 손말을 배워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1교 1특색 과제를 1년 동안 활동한 후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성주초는 성주 손말 사랑을 1교 1특색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동들이 부담 없이 즐겁게 손말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노래에 맞춰 율동 익히기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활동은 전교생이 주2회(화, 목)로 아침활동 시간(9:00~9:10)에 수화 익히기를 하며 학년별로 수준에 맞게 지정곡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1년 동안 학급에서 열심히 연습한 곡을 가지고 전 학급이 이틀에 걸쳐 강당 무대에 올라 마음껏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되었는데 정확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각 학년에서 심사위원을 3명씩 정하여 서로 다른 학년을 심사했다. 
 

이 번 대회는 각 학급의 특색이 잘 나타나고, 곡에 어울리는 소품과 의상을 완벽하게 준비한 학급이 너무나도 많아 손말이 성주초의 1교 1특색 활동이라는 것이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서 각 학년마다 우수한 반을 2반씩 선정하여 시상을 하고 그에 따른 부상도 지급 되었다.
 
한편 아동들이 좀 더 장애인을 잘 이해하고 서로 도우며 어울릴 수 있기를 바라며 주위에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