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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화분 1000개 소외계층에 선물한 착한 농부 김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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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화분 1000개 소외계층에 선물한 착한 농부 김학찬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1.11.1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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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강동 해원농장 대표 지난해 카네이션 6000개 선물 후 또 통 큰 기부
행복밥집 급식소 이용 시민과 장애인 시설 6곳, 장애인 및 가족에 국화 선물
"갖고 싶은 선물을 받아 기쁘지만 너무 큰 부담을 드리는 것 같다"는 시민들
해마다 행복밥집에 직접 농사지은 오이ㆍ미나리ㆍ호박ㆍ고추ㆍ겨울초ㆍ대파 등 기부

재능 기부와 봉사 한 번 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시민이 많고 마음은 있어도 실천하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니다.

하물며 농업인으로서 생업이기도 한 직접 재배한 각종 채소들을 가득 싣고 와 급식소에 내려주며 힘들고 쓸쓸한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영양 가득한 밥상을 부탁한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기인이 아니고는 마음을 낼 수가 없다.

거기다 수천 평에 달하는 비닐하우스서 곱게 가꾸어 아름답게 생산된 고가의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국화 화분까지 아낌없이 나누어 주어 아이들과 소외계층 시민들에게 기쁨이라는 즐거움을 안겨 주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김해를 아름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향기 나는 착한 농부 김학찬 해원농장 대표다.

김학찬 대표는 지난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과 장애인 시설 복지시설 급식시설에 6000개의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선물하여 아이들에게 효를 실천하게 했고 소외층 어버이들에게는 행복과 기쁨을 드렸다.

금년에도 지난 10월 초부터 국화 화분 1000여개를 천원의 행복밥집 이용시민과 소외계층 시설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어 시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활짝 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에 코로나19 여파로 찾아오시는 시민은 늘어만 가는데 후원의 손길은 감소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치솟는 채소 가격에 이중삼중의 경영악화의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학찬 대표는 봉황동 중부경찰서 앞 고속도로 아래 자신의 옥토 800평을 행복밥집 직영농장으로 가꾸어 필요한 채소들을 직접 재배 생산할 수 있도록 내놓았다.

자신의 트랙터로 밭도 갈아 주고 필요한 퇴비도 뿌려 주고 살수기로 양질의 물까지 채소밭에 뿌려 준다.

덕분에 행복밥집은 이곳에 뿌리고 싶은 시금치, 겨울초, 단배추, 무, 배추들이 잘 자라 매일 필요한 만큼 뽑고 베어와 무치고 대치고 조리고하여 행복밥집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접하고 있는데 향과 맛이 일품이라 인기가 넘쳐 난다.

농약 없는 친환경 채소를 조리하여 마음껏 대접할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 채소 구매 지출이 줄어 급식소 운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급식소 운영자의 말이다.

김학찬 대표는 "마음을 열고 주변을 한번 돌아보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보이기도 하고 넉넉하지 못한 아이들도 보여 마음이 아플 때가 많았다. 내가 가꾸고 키워낸 꽃을 안겨 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1년 농사의 피로가 확 풀려 내가 더 행복해진다"며 앞으로도 계속 나눔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향기가 있는 착한 농부 김학찬 대표의 사업이 번창하여 더 많은 차상위계층과 시민들에게 만개한 국화꽃과 같이 꿈과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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