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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 돈 보따리 마다한 멋쟁이 오영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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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 돈 보따리 마다한 멋쟁이 오영수 배우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01.19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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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새해 첫 달 지난 9일 오영수 배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 힐즈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입니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가 남긴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입니다"라는 명언에 국민들이 힘찬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는 "이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 많이 흘러가고 있다. 그런데 2등은 1등한테 졌지만 3등한테 이겼잖아요. 다 승자예요. 나는 진정한 승자라고 한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내공을 가지고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민은 없고 염려라도 할까 가족과 함께 문제없이 걱정과 염려 없이 기대하면서 잘살아가는 것이 바람입니다. 너무 욕심 안 내고 사니까 편안하다. 지금까지 적든 크든 많이 받아 왔잖아요. 이제는 받았던 모든 걸 남겨 주고 싶은 그런 생각입니다. 젊을 때는 산길을 가다가 꽃을 보면 그 꽃 꺾어 왔지만 내 나이쯤 되면 그냥 두고 온다. 그리고 다시 가서 보고 옵니다. 그것이 인생이나 마찬가지다. 그냥 있는 자체를 나두는 것, 그것이 우리 나이의 인생이다. 쉽지는 않는 일이지만 그렇게 하고 삽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회, 아름다운 사람,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오영수 배우가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이다.

오영수 배우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러브 수상을 하면서 깐부 치킨 등 10여 개 기업으로부터 광고 제안이 들어왔다고 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로서 대단한 인기로 몸 값까지 예전과는 확 달라졌지만 그는 모든 광고 제의를 정중하게 사양하여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은 배우로서 자기 자리 지키고 싶다"는 것이 거절 이유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수상 축하를 보낸 국민들이 "고생도 많이 하셨고 변변한 CF 한 번 본적 없는 것 같은데 이참에 욕심을 내셔도 되는데 모두 거절하다니 겸손하시고 존경스럽다"는 반응들이다.

네티즌들은 "돈 되는 거라면 닥치는 대로 하는 일부 연예인들과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 겸손하시고 존경스럽다. 요즘 뜨면 바로 광고(CF) 찍고 몸값 올리려고 하는데 짱이네요"라면 환호했다.

배우가 상업광고 찍는 것은 배우의 일상이기도 하여 별로 힘들지 않고 이번 수상으로 큰  돈을 벌 수도 있는데 모두 거절 사양했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 특히, 배우 등 연예인들과 스포츠 스타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로 대단한 충격과 이슈가 아닐 수 없다.

세상에 굴러들어오는 돈도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에 감동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오영수 배우의 인터뷰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너무 욕심 안 내고 사니까 편안하다. 지금까지 적든 크든 많이 받아 왔기에 이제는 받았던 모든 걸 남겨 주고 싶다"고 했는데 아마도 배우로서 대승 고덕 스님 역할을 많이 하시더니 텅텅 빈 무소유의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가 되신 것 같아 부럽다.

필자의 주변에 제법 살만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유명을 달리하기도 하고 생존해 있는 분들도 있다.

그중 일부는 만날 때마다 돈이 없다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부동산 개발 등 떼돈 벌기 위해 잔머리 굴리는 모습에 짜증이 날 정도인 재력가도 있었다.

김해 시내 구석구석 요지마다 그 양반 공장이고 땅이고 건물이며 상가인데도 돈을 더 벌기 위해 미쳐 있을 정도이며 인색하기 짝이 없었다. 만족을 모르고 끝없는 부 축척에 얼마 남지 않은 삶까지 몽땅 바치고 있어 불쌍하게 느낄 때도 있었다.

배우 오영수 수상자의 말처럼 너무 욕심내지 말고 편안하게 살다 가면 안 될까? 지금까지 많이 받아 왔기에 이제는 받았던 모든 걸 남겨 주면 안 될까? 

우리 인생도 연극인데 오영수 배우처럼 따라 해 보면 좋으련만 그릇이 간장 담는 종재기가 되다 보니 아마도 졸부로 살다 갈 것 같아 마음이 짠하다.

필자가 김해 와서 50여년을 넘게 살면서 절대 따라 하고 쉽지 않은 삶은 김해를 좌우지했던 재력가 인사들이 유명을 달리한 후 좋은 평판이 나도는 인사는 단 한 명도 없기에 그런 삶을 살기 싫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삶을 마감한 김해 대표적인 재력가이자 저명인사 두 분에 대해서도 비난과 욕설만 나돌 뿐 지역 사회공헌이나 업적에 대해서는 칭찬은 일도 없다.

사후에라도 칭찬 좀 받고 싶으면 이제라도 받았던 모든 것 중에 조금이라도 남겨 주어 아름다운 사회, 복지 김해의 기반이 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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