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497억 투입 삼계정수장권 복선화
김해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2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248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사업비 497억원을 투입해 삼계정수장~연지공원간 노후 송수관로 4.1km에 대한 복선화 사업(관경 1350mm)과 구도심인 동상‧부원‧회현동 일원의 노후 배‧급수관로 18.4km에 대한 개량과 교체사업(관경 50~500mm)을 진행한다.
삼계정수장~연지공원간 송수관로는 김해시민 56만명 중 27만명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관로로서 1987년 매설로 인한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했으며 이번 국비 확보로 지방재정 큰 부담 없이 복선화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66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경남에서는 김해시만 선정됐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2011년 창암취수장과 생림 가압장간 도수관로 파손 사고로 4일간 전역의 단수 사태를 계기로 재발 방지에 나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양 정수장간 수돗물을 상호 공급할 수 있게 하는 삼계-명동 정수장간 네트워크 사업을 완료했다.
여기에 2017년부터 3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단선인 취수장에서 가압장간의 도수관로를 복선화하는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본, 실시설계부터 공사 진행, 준공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공사 기간 교통불편 해소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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