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인명구조 유공자, 소방서장 표창 수상
김해동부소방서는 민간인 화재진압 유공자와 인명구조 유공자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29일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맞아 민간인 화재진압 유공자인 정성배(63·의용소방대원) 씨와 김동현, 박준성, 박현성(17·김해 영운고) 군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3월 7일 택시기사이자 22년차 의용소방대원인 정성배 씨는 학생들을 택시에 태우고 가던 도중 김해시 삼방동 도로에서 1톤 트럭 짐칸에 화재가 발견한 것을 목격하고, 학생들과 함께 소화기를 이용해 솔선수범하며 화재를 초기 진압했었다.
또한 31일에는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윤재훈(35) 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윤재훈 씨는 지난 23일 김해시 대동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내부에 고립된 고령의 거주자가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주태돈 소방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여간 쉽지 않다”며 “의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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