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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2년만의 ‘힐링 통장회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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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2년만의 ‘힐링 통장회의’ 눈길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2.04.2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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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상회복 위한 대면회의 정서적 유대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2년여만에 대면회의로 열린 김해의 한 동지역 통장회의에서 웃음꽃이 한가득 피었다.

회현동행정복지센터가 코로나19의 힘든 터널을 무사히 지나올 수 있도록 지역사회 파수꾼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온 통장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일상회복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조금은 특별한 ‘힐링 통장회의’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26일 회의 장소도 행정복지센터가 아닌 회현동 봉황대길에 있는 시민 소극장 봉황동예술극장에 마련됐으며 딱딱한 회의가 아닌 토크쇼 형식으로 2년여간 비대면 회의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신 동장의 ‘고향의 봄’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김길봉 총무팀장의 시 낭송(김춘수 ‘꽃’), 그리고 지난 한 해 코로나 방역활동, 은행나무털기 등 거리정화활동, 봉황대길 음악회 등 회현동의 다사다난했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보며 함께 추억했으며 정영신 동장은 통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희망가’를 개사한 노래와 감사의 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선도단체(통장단) 발대식과 탄소중립 실천사례 발표도 이날 회의에서 함께 진행됐다. 사례 발표자인 이민재 통장은 올 초 태양열판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캠핑카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세대 주택에 빗물 환류시설을 직접 만들어 설치해 꽃화분에 물을 주는 등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민재 통장은 “탄소중립은 미래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나의 작은 노력이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공기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학수 통장단협의회회장은 “음악과 함께, 그리고 봉황예술극장에서 정말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우리 통장단회의를 기점으로 해서 봉황예술극장이 지역민들에게 힐링이 되는 사랑방 역할을 해 우리 회현동을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현동 관계자는 “오늘날의 회현동이 있기까지는 통장님을 비롯한 주민분들의 애향심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앞으로도 회현동 주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마중그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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