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 지구대   정진율 경위.

"4전 5기 만에 진급을 했지만 동료 경찰관들의 도움이 없다면 불가능했으며 혼자만 진급하게 돼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더욱더 노력하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3일 경사에서 경위로 특진을 하게 되는 연지지구대 정진율(46) 경위의 말이다.

경찰 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올해 총 224건 316명을 검거해 하루 1명꼴의 형사범을 붙잡았으며, 취재하러 간 날에도 내동 아파트 주위 불법오락실 영업으로 인한 출동으로 업주를 입건해 왔다.

정 경위는 지난해도 6월부터 10월까지 지구대 절도범 검거 개인 평가 전국 2위를 기록 했을 정도로 최일선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경찰 지구대에서 경위 진급은 드문 경우로 이번 진급으로 말미암아 정 경위는 "수많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후배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어서 기쁘다"고 답변했다.

정진율 경위는 "지구대장, 동료 직원 등 3위 일체가 잘 어우러져 진급을 하게 되었으며 이번 특진은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민들의 안전과 경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지지구대 김창호 대장은 "정 경위가 불철주야로 치안확보를 위해 열심히 뛴 결과를 청장님께서 알아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해웅 기자/jhu3333@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