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4일 정례조회에서 ㈜엠씨티 최병선 대표에게 ‘7월 김해시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매월 초 정례조회 개최 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기업 대표에게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하고 있다.
진례면에 위치한 ㈜엠씨티는 ‘Motorcar Componentry Technology'의 약자로 자동차 조향장치 내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0년 성진테크로 시작해 2012년 ㈜엠씨티로 법인 전환 후 2020년부터 테슬라 전기자동차 소켓, 플러그 등 부품 개발에 성공해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파이프 버(burr, 금속 등을 가공할 때 생기는 얇은 지느러미 모양의 잉여 부분) 제거 장치 특허, 버 제거를 위한 절삭유 공급 회전 방사 유도장치 특허, 국내 최초 ‘건식(乾式) 절단`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원가절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선진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생산성 저하 요인을 분석해 이를 개선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매출액 68억원, 고용 인력 20명에서 2021년 145억원, 고용 인력 43명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최병선 대표는 “기술 개발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선진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 덕분에 이번에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상하게 된 거 같다.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최병선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김해시도 탁월한 경영 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