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4일 문화가 있는 복지관 '둘레문화학교'를 실시했다.

첫 시작을 알린 8월 둘레문화학교는 지역 장애인 및 보호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운대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베토벤과 슈만’ 재능기부 공연과 개그맨 이경섭의 ‘활기찬 일상을 위한 신나는 노래교실’로 구성되었다.

해운대오케스트라는 2020년에 만들어진 비영리 음악단체로 음악과 문화로 소외계층과 기존 문화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장애인 예술가 양성 및 활동지원을 추진한다. 개그맨 이경섭의 노래교실은 김해시 인재육성지원과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내 활동하는 가수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무대를 함께 했다.

둘레문화학교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너무 훌륭한 연주와 노래였다.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하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재판 관장은 “앞으로 둘레문화학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부지역 장애인 및 보호자들이 참여하여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문화가 있는 복지관 '둘레문화학교'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매월 다양한 주제로 구성하여 서부지역 장애인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권우현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