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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위령제 봉행 10년! 시민혈세는 도둑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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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위령제 봉행 10년! 시민혈세는 도둑놈들이...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09.28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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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필자가 43년 전 김해불교청년회 회장 시절 김해시 동상동 연화사 포교당과 김해문화원 사이에 있던 김해사충신을 모신 사충단이 없어진것을 보고 그때부터 사충신을 모신 묘단 사충단 원상복구 주장을 해 왔으며 선양 운동도 병행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알게 된 김해불교신도회 배석현 회장님과 전 범어사 주지 화엄 선사의 간곡한 당부 말씀에 따라 2013년부터 임진왜란 당시 순절하거나 의병으로 참가하여 목숨을 잃은 김해 사충신과 수천 명의 백성을 추모하고 선양하는 운동을 해 왔다. 

배석현 회장님은  청년들이 나서서 저 토호 세력들의 위법 부당한 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하시기도 했다.

그리고 필자와 청년들을 대동하고 김해시청 신축공사를 위해 화약으로 폭파하고 있는 현장인 남산으로 가서 공사 중단을 격렬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소수의 힘으로 어쩔 수 없었던 두 어른 당부로 6.25전쟁 당시 보도연맹 사건으로 억울하게 학살된 수천 명의 김해 양민 그리고 김해 남산 공동묘지에 안치되어 있다가 김해시청 신축 공사로 파헤쳐 매립지에 뿌려졌던 500 묘지(합동 묘 포함)의 1000여 분의 유해와 넋을 위로하고 용서를 구하는 추모 행사인 무연고 합동 위령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김해상공회의소, 흥일산업, 태광실업 등의 후원을 받아 2013년 4월부터 코로나 기간을 빼고 10번째 김해 무주 고혼 합동 위령 대제를 봉행했다.

매년 수천 명에서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녀가고 있는 전국 유일의 무주고혼을 위한 합동위령대제로 유명세를 타면서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려들 정도이다.

유족, 행정기관, 김해 지도자들, 사찰 교회, 성직자 등 어느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고 모른 척 외면했던 추모 위령 사업이 점차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어느 날 김맹곤 시장이 1만여 시민이 참석한 합동위령대제에 참석하여 주제사를 한 후 보도연맹 희생자 추모 사업에 필요한 경남도 조례는 있는데 김해시 조례가 없어 사업 지원이 어려우니, 타지역 단체의 자문을 받아 조례 발의부터 해보라고 했다.

필자가 1년여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관련 단체 임원을 만나고 행정 관청을 찾아가 관련 조례를 수집하였다.

보도연맹 사건으로 학살된 양민들이 많은 울산시와 창원시 등 시군을 찾아가 그분들에게 조례 제정에 필요한 자문을 받아 보도연맹 학살 양민 추모비와 추모공원 건립과 위령제 등 지원에 관한 김해시 조례를 경상남도 조례에 준하여 만들었다.

먼저 김해시 담당 공무원의 검수를 거쳐 김명식 시의원의 추천 발의로 의회를 통과하여 7년 전 김맹곤 시장이 결제하여 시행해 들어갔다. 그리고 김맹곤 시장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검수 되었던 위령제와 추모 사업에 필요한 예산 5천만 원을 접수하라는 시장의 연락을 받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김해시에 접수를 했다.

얼마 후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연락이 오기를 모 시의원 사촌들이 나타나 유족이라며 위령제를 자기들이 지내겠다고 하여 8백만 원의 예산이 책정되어있기 때문에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고 했다.

55년 동안 자기들 조상을 돌보지도 않고 조상들의 시신이 합동 묘 형식으로 매장되어 있던 부원동 남산공동묘지의 봉분들이 김해시청을 짓는다며 모두 포클레인으로 파헤쳐 부원동 봉황동 택지개발 지역 매립 복토용으로 뿌려지면서 온 동네 개들이 유골을 물고 다녔지만 어느 누구도 조상의 유골을 수습하여 공동분묘를 조성하는 사람은 없었다.

김해시와 건설사에 항의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외면했던 비굴하기 짝이 없던 그 잘난 후손들이 의령 촌놈 조유식이가 약 6천여만원의 경비를 들여 봉행해 오는 합동위령대제에 참여도 참배도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하는 대단한 후손이었는데 조례를 제정하자 시민의 혈세 김해시 예산에 눈독을 들이고 자기들이 위령제 하겠다고 나서고 친인척 시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가로채기 하는 바람에 당초 계획했던 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시도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4년 전 김진기 경남도의원에게 사충신 선양의 필요성과 사충단이 김해 성안으로 이전 원상 복원되어야 한다. 이 사업지원을 위한 경상남도 `의병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 재정에 힘써주고 김 의원 지역구 역사 인물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하고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부터 수십 차례의 소통을 통해 각고의 노력 끝에 올해 경상남도 `의병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가 재정되었다.

이처럼 두 조례를 제정하게 된 계기가 사충신과 학살 양민 추모 위령 행사인 `김해무주고혼합동위령대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기반이 되었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정착 단계에 이르게 되어 체계적인 시민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또 누가 어떤 집단이 모 시의원을 앞세워 사충신 선양 관련 사업을 자기가 하겠다며 1천5백여만 원의 행사 경비 예산을 달라고 김해시에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사충신 관련 사업과 위령제 문화사업 등 일체의 명칭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나설 것이 분명해 보인다. 즉, 사충신 관련 모든 사업과 행사를 가로치기 하겠다는 심보가 불을 보듯 뻔하다.

필자가 사충신과 학살 양민 추모 위령 사업을 고집스럽게 10년 넘게 봉행해 오고 있는 이유는 억울하게 돌아가신 그분들 모두 선량했던 김해 시민의 선조였다는 사실과 나라와 백성을 위해 나섰다가 순절 당한 분들이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하고 위로 추모 선양해야 마땅하다는 신념 때문이다.

무엇보다 고승 대덕과 풍수지리학자들의 지적처럼 억울하게 돌아가신 넋을 달래주는 의식으로 김해를 평온하게 해야 하며 후손들의 꿈이 이루어져 김해의 발전으로 시민이 행복한 김해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들도 신념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억울하게 숨진 넋들에 대한 순수하고도 선량한 추모 사업과 위령 사업 선양 운동이 아니라 누군가의 사욕에 휘둘리는 행정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추모 행사와 위령제, 선양 사업 등 김해를 위하고 시민을 위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시민 혈세인 김해시 예산을 주면 하고 안 주면 안 하겠다는 식의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넋들을 이용하는 도둑놈들과 선량한 사회공헌 단체를 구분할 줄 아는 시의원이 행정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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