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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텔레마케터 36% 성희롱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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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텔레마케터 36% 성희롱 당해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9.02.19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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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소리만 내거나 이상한 호흡소리만 내
"신음소리만 내거나 이상한 호흡소리만 들리는 전화가 걸려온다. 끊고 싶은데 끊으면 안 되니까 끊지도 못한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콜센터 텔레마케터 여성 비정규직 인권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36.7%가 성희롱 경험을 겪은 적이 있고 이 중 고객에 의한 성희롱이 77.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콜센터 관리자에 의한 성희롱(13.4%), 동료직원에 의한 성희롱(5.8%), 기타(3.2%)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회사 측에서 성희롱 예방 조치를 실시하는 경우는 55.3%로 나타났으며 특히 정규직(84.7%)에 비해 비정규직(51.8%)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인권위가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여성 텔레마케터 55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권위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배움터에서 '콜센터 텔레마케터 여성비정규직 인권상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실태조사 연구책임을 맡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김성희 소장과 한림대 사회학과 신경아 교수, 노동부 차별개선과 강검윤 사무관, 인권위 성차별전문위원 김진 변호사, 포스코 경영연구소 강혜영 수석 연구위원 등 정부와 기업, 학계, NGO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콜센터 텔레마케터 여성들의 인권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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