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더 젊고 건강한 노년을 꿈꾸는 시니어 세대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파워풀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로 즐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최신 웰-에이징 시장동향과 슬기로운 노후 준비를 위한 모든 기술과 제품, 솔루션 정보를 한자리에 마련한 국내 유일의 시니어 전문전시회다.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하고 고령인구 비중은 점점 더 가속화되면서 과거와 달리 강력한 소비력을 갖춘 50~70세대들은 새로운 소비세력으로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관련 시니어 시장 규모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 & 데이터사이언스, 메디컬 & 안티에이징, 금융 & 부동산, 취미 & 문화, 시니어용품, 제론테크놀로지 등 6개 분야에서 22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매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온 미니파크골프대회와 시상식을 비롯해 시니어 DJ의 디제잉 공연, 시니어 패션쇼, 무료건강검진,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는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전 세계 20개국의 고령친화 전문가 100여명이 대구를 방문해 국제 교류의 장을 열고, 세계 각지의 1000여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등 100세 시대 첨단기술 정보를 접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대구는 로봇,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의 첨단산업과 함께 시민 모두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혁신하는 디지털전환 도시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