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일부지역에서는 밤사이 쌓인 눈으로 교통이 통제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20일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1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거창 7.3cm, 진주 2.9cm, 내륙지역은 3cm 이상 쌓였다.
이로 인해 함양과 산청, 합천, 거창, 양산지역 국도와 지방도 6곳이 통제됐으나 오전 8시 현재 통제구간은 2곳으로 줄었다.
이 시각 현재 결빙으로 인한 통제구간은 함양 백전면 대방마을~서하면 은행마을(원동재 고개) 지방도 1001호선과 읍내면~마천면(오도재 고개) 지방도 1004호선 등 2곳이다.
눈과 함께 내린 비로 일부지역의 가뭄이 해소됐다. 남해 16.5mm, 거제 16.4mm, 통영 13.5mm, 김해 12.1mm, 진주 10.1mm, 마산 9.5mm 등 경남 대부분의 지역에 1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올 들어 첫 황사주의보가 내려져 주의가 당부된다. 이날 오전 8시1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경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동부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선박 운항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대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낮에는 강한 바람이,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예상된다"며 "모레인 22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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