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서관은 2022년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시간에 학습한 내용과 시화 작품을 엮은‘글꽃학교 문집’을 발간했다.

‘글꽃학교 문집’은 초등학력 인정 문해 교육 2단계(초등3~4학년) 16명 학습자의 인내와 노력, 고난을 이긴 이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생애 처음 만져보는 문집은 떨림과 설레임 그 자체이지만, 수업시간 함께 한 급우들의 글에서 한 해 동안의 기억이 아스라히 떠 오르곤 한다.

한글을 배우며 변화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한 권. 2단계 학습의 마무리 즈음에 가져보는 문집은 분명 문해교육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고, 학습자들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었다.

한 학습자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문집으로 만들고, 그 문집을 읽으며 스스로 행복해 하며 급우들의 글을 관심있게 읽었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