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 성공 추진 뜻 모아

김해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사·민·정 각 계를 대표하는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인구 56만 일하는 시민 23만이 거주하는 대도시 규모에 걸맞는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지역맞춤형 고용노동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기초지자체(수도권 제외) 중 유일하고 고용노동지청이 없는 상황이며, 김해시 관할 지청인 양산지청 전체 업무 중 김해시 업무 비중이 60%가 넘는 등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고용노동 관련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전담기관 마련이 절실함에 따라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공동선언에 따라 노사민정협의회는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을 위한 참여주체 간 연대 서명, 캠페인 등 실천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내년에도 노사민정 상생 협력을 위해 ▲노동자 복지관 건립․운영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등 사각지대 없는 노동환경 조성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와 산업안전 예방을 위한 활동 등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노동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홍태용 시장은 “늘어나는 노동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대도시 김해의 위상에 걸맞는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김해고용노동지청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상생과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