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김해교육지원청-김해YMCA 협업
김해시는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배움 Eco Echo In 김해’를 주제로 올해 1학기부터 중학교 환경교육 자유학기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기존의 일반학기제와 달리 체험과 실습 위주 교과과정으로 중간‧기말고사 없이 평가 위주의 교과과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해당 교과에 대해 연구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김해시는 올 초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을 통해 김해YMCA를 중학교 자유학기제 보조사업자로 선정했으며 김해교육지원청으로부터 자유학기제를 추진할 중학교 6개교를 추천받아 3월부터 7월까지 17차시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습지‧하천의 생물과 멸종위기 동물 조사, 지구기온 1.5도 상승이 우리 지역에 미치는 영향, 김해에 있는 제로웨이스트샵‧로컬푸드샵 등 윤리소비에 대해 알아보고 청소년들이 기획한 지속가능한 김해 프로젝트 실천 등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추상적인 환경에 대한 개념을 넘어 김해환경을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실천해보는 경험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주체가 우리 자신임을 이해하도록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실시해 2024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환경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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