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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뭉친 여당ㆍ야당 `천원의 밥상` 지원예산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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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뭉친 여당ㆍ야당 `천원의 밥상` 지원예산 늘려라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3.04.05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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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 소비촉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 대학가 뜨거운 호응 얻자
기존 69만명, 150만명으로 크게 늘리고, 지원 예산 15억8800만원 두배 증액
김기현 국힘대표 경제적 상황 안 좋은 서민들과 학생들 급식 지원 확대 요구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 정부는 해당 예산을 50억원 이상 과감히 늘려라
`천원의 밥상` 최초 발상지는 김해 `천원의 행복밥집` 정부보다 3년 먼저 시작

`천원의 아침밥` `천원의 밥상` `천원의 밥집` 사업이 대학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여야정치권이 모처럼 지원 사업을 확대하라며 한목소리로 외쳤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쌀 소비 촉진과 학생들의 아침 식사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해온 사업이다. 4000~5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말 그대로 1000원만 내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게 했다.

학생이 1000원을 내고 아침밥을 먹게 하고 정부가 1000원을 부담하며,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보조하는 식이다.

현재 전국 41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부터 추가로 참여대학을 모집 하고 있는 데 약 100여개 대학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150만 명이상의 학생들이 1000원 아침밥 이용신청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가에서 금세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천원의 밥집 운동은 9년 전 김해에서 민간 단체가 전국 최초로 천원을 기부하면 1식 5찬의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행복1%나눔 운동 사업인 이 운동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오늘의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는 기초가 되었다는 언론사들의 평이다.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김해시 대학생 서포트즈를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었고 KBS 및 KNN 등에서 소개를 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해 시민들이 후원하여 운영되고 있는 부원동 천원의 행복밥집(2014년 오픈)은 정부 사업 개시일인 2017년보다 3년 먼저 이 운동을 펴고 있는데 서민들의 인기가 날로 늘어 장유3동에 2호점을 운영 중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업을 시행 중인 서울 경희대를 다녀가면서 더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학생들의 고충을 들은 김기현 대표는 "식사하는 문제만큼은 국가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 사업 범위도 넓히고 질도 높이도록 지원 단가를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날 천원의 아침밥 예산을 2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인원을 기존 69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크게 늘리고, 지원 예산을 당초 7억 7800만원에서 15억 8800만원까지 증액하기로 했다.

야당도 지원 확대를 거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천원의 아침밥 정책이 전 대학으로 확대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자체들에 협조를 당부했다. 중앙 정부와 각 대학의 지원만으로는 예산이 부족하니 대학이 속한 지자체에서 추경(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추가로 지원을 하자는 구상이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1일 오전 당 소속 지자체장ㆍ광역기초의원과의 긴급 줌(화상) 회의에서 "현재 350개 정도의 대학이 있는데 정부가 발표한 사업 확대 방침대로 해도 50개 미만의 학교밖에 참여할 수 없다"며 "정부는 해당 예산을 50억원 이상으로 과감히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점차적으로 이 분야 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원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천원의 행복밥집 설립자인 조유식 이사장(영남매일 회장)은 9년 전 김해 부원동에 천원의 행복밥집을 개업하면서 "생활 경제 사정이 어려운 힘든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 따뜻한 사회 구성원과 시민 스스로 후원과 협찬 나눔으로 운영되는 천원의 행복밥집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힘든 국민 모두가 평등한 대접을 받는 아름다운 사회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복1%나눔 사업과 운동을 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이제 그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기쁘고 기대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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