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독립화장실 안전시설 보강
김해시는 여성과 아동 등 치안약자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24시간 개방으로 심야, 새벽 등 취약시간 범죄 가능성이 있는 야외 독립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비상벨, 블랙박스형 CCTV 등 안전시설을 보강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112상황실로 연결되어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이며 블랙박스형 CCTV는 화장실 출입문을 비추어 범죄 발생 시 범죄자 검거에 도움을 줘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김해시 공중화장실 중 야외 독립화장실은 187개소이며 비상벨은 167개소, 블랙박스형 CCTV는 112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시는 4월 중 16개소 독립화장실에 비상벨과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하고 나머지 화장실은 예산을 확보해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설치된 비상벨과 CCTV는 일제점검을 실시해 보완하고 연휴, 행락철 등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기는 관할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기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대책 수립으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과 노약자 등 범죄 취약계층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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