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도 빠르게 어장 형성될 듯
현재 남해안 제주도~대마도 사이의 해역에서 14~15℃의 수온 분포를 보이며 난류세력이 점차 연안으로 확장, 제주도 남쪽 해역에서 겨울을 보낸 멸치떼가 이달 초 산란을 위해 남해도와 욕지도, 거제 연안 등 남해안으로 몰려들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따듯한 수온을 좋아하는 멸치의 특성상 주변해역보다 수온이 높고 난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내만해역에서 좋은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봄 멸치가 몰려들면 자망어선은 몸 길이 10cm 이상인 멸치 떼를 대상으로 조업에 나서고 산란된 어린고기가 성장하는 7월 이후에는 권현망어선들이 조업에 나선다.
남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봄철 수온 분포로 미뤄 봄 멸치 이획량과 산란량은 평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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