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류명열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유3동을 지역구로 둔 최동석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장유 율하천 지류인 ‘뜰천’의 경관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의견을 전하고 뜰천의 수변공간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뜰천의 경관조성사업은 율하 2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입니다.
약 4,700세대의 공동주택과 상가가 인접한 뜰천에는 뜰천을 중심으로 좌, 우 이중 산책로가 위치해 있지만 적절한 조명이 조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일 것입니다.
특히 장유에 위치한 율하천이 지난 2018년부터 1년간 18억 원을 들여 경관조성사업 후 자연스럽게 카페거리가 조성 되어 이는 율하의 자랑거리이자 코로나 엔데믹 이후 얼마 전 벚꽃 축제도 열리는 등 시민과 주민의 공간뿐만 아니라 유명한 관광지로 발돋움했습니다.
이처럼 율하천의 지류인 뜰천 또한 경관조성사업을 조속하게 진행하여 볼거리와 시민의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하천경관사업은 시민들의 안전과 볼거리 제공이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도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안락함을 제공하고 더불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공간을 제공하게 되므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홍수 피해 방지, 생태계 보존, 수자원 확보,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 등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산책길이 어두울 경우 다양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넘어지거나 경미한 안전사고를 넘어서 자전거나 킥보드 등 교통사고 위험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범죄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러한 이유들이 뜰천 경관사업이 조속히 진행되어야 할 이유일 것입니다.
본 의원의 요구와 질의에 대하여 해당 부서에서 검토한 결과, 예상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하여 1km의 산책로 경관조명을 특화하고 보도교 및 교량 상하부 경관조명 특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즐길거리․볼거리가 있는 경관, 품위 있는 경관이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공사기간이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아 해당 사업이 언제 착공되어 언제 준공되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주민 숙원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내용이지만 사업을 설명하고 안내한다고 한다면 당연히 명확하게 일자와 소요 시일 등을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얼마 전 율하 2지구 5개 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님들께서 본 의원에게 약 4,700세대의 서명이 담긴 ‘율하 2지구 하천 산책로 경관 조명 설치 관련 입주민 동의 서명부’를 제출하였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장유 주민들의 민원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집행부는 뜰천 경관(조명) 개선 사업을 조속히 집행하여 시민들의 염원을 이뤄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