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병원- 한국마사회, 업무협약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수탁기관인 한사랑병원은 4월 14일 부산지역 4개 병원과 함께 ‘홀스테라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한국마사회(부산경남지역본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란 말을 통한 동물매개치료의 일종으로, 탁트인 자연속에서 환자와 말이 직접 교감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과 힐링을 받는 치료법이다.
동물매개치료의 역사가 깊은 해외에서는 보편화 되어 있고 효과적인 자연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시는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대상으로 5월경에 3회 정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과적 어려움을 가진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에서 동물과 직접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동시에 같이 진행되는 공예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회원들의 기대감도 높다.
한국마사회에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기금을 조성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환자들을 위해 병원 당 250만원 상당의 치료비도 지원할 계획으로 환자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진규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홀스테라피를 통해 환자들이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 안정과 정신건강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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