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4월 27일 봉황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해 관내 학교폭력예방 업무담당 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강의에 앞서 김해중부경찰서와 김해시청은 합동으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불법 촬영카메라 감지 필름 사용법과 보이드 스티커 부착 시연을 진행하고, 김해서부경찰서에서는 학생 특별교육 신청 절차를, Wee센터에서는 학업중단숙려제 관련 사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가장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주제들을 모아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시했다.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이나리 변호사의 '사례 중심 학교폭력 사안 처리'로 시작하여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강지명 사무관의 '회복적 질문을 통한 학교폭력 민원 대응'과 '학교폭력 성사안 처리에 대한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예방', '관계회복', '회복적 질문' 등의 주제를 흥미롭고 다채롭게 풀어내고, 무엇보다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적 차원에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태환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전지적 학교폭력 시점에서 연수 내용을 잘 담았다. 담당자가 아닌, 누가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게 하는 연수다. 전지적 학교폭력 시점에서 본 학교폭력은 결국 처벌이 아니라, 예방이 답이다.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은 학교폭력을 교육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사안 처리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에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