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5월 3일 오후 김해지혜의 바다도서관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함께 ‘가장 김해답게! 모두를 이롭게!’라는 주제로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열어 지역성을 살린 김해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종훈 교육감과 안태환 교육장은 이날 협의회에 앞서 ‘다문화 학생 맞춤형 통합 성장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경남매일 대표, 김해시 가족센터장·징검다리 센터장·글로벌 청소년센터장·글로벌 드림 다문화연구소장·김해 다문화 치안센터 순경 등 지역 인사와 관내 다문화 정책학교 교직원과 환담하며, 김해지역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의 역할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열린 협의회에서는 ‘가장 김해답게! 모두를 이롭게!’란 주제로 학부모, 마을교육지원가, 학교운영위원, 관내 교직원, 김해시청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1부 ‘김해행복교육지구 활성화 방안’ ▲2부 ‘학생 맞춤 교육을 위한 미래 수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유롭게 문답하며 아이들이 더 행복한 교육과 미래를 향해 변화·성장하는 김해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부와 2부 사이에는 무계행복마을학교 기타 동아리 ‘기고만장’ 학생들이 평소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아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참다운 교육이라는 공감을 이끌어 냈다.
구지초등학교 박진근 학부모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을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동김해 원도심 지역에도 행복마을학교를 설립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안태환 교육장은 “김해시와 협의하여 동부지역에도 행복마을학교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와 마을의 통합뿐 아니라 교실과 교실의 통합으로 더 나아가 학교 안에서도 다양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