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인근 9개교 대상
김해시는 오는 10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은 가습기 살균제 등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화학제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동시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화학사고 발생 시 인근 학생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위해 도내에서 처음 실시하는 교육이다.
교육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화학사고 시 대응요령, 생활 속 화학물질 종류, 학교 실험실 화학사고 사례에 대한 교육과 방재물품(보호복, 호흡보호구 등) 전시‧체험교육으로 이뤄진다.
화학물질안전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사)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전문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화학사고 시 학교에서의 대피요령과 화학물질 안전수칙 홍보물도 함께 배부한다.
교육은 오는 9월 26까지 총 12회에 걸쳐 월산초등학교 등 9개 학교 5~6학년 1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앞서 지난 3월 참여 학교를 모집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초등학생 때부터 화학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의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학물질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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