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관동동에 위치한 덕정초등학교 5학년 1반과 4반 학생들은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운영된 도서 나눔 장터에서 모인 수익금 전액으로 생필품을 구입하여 지난 8일 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5학년 정하영 학생은 “간식을 사 먹을 때 천원은 엄청 큰돈인데 누군가를 돕는다고 하니 너무 작게 느껴지고 더 많이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라며 이 말을 들은 친구들도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후원에 참여한 5학년 학생들은 “친구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을 느껴요. 앞으로도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아이들에게 받은 생필품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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