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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공개하라고요 설승표 비서관님 자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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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공개하라고요 설승표 비서관님 자신 있습니까?
  • 조유식 편집국장
  • 승인 2023.06.1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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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공개하라고요 설승표 비서관님 자신 있습니까?
무너질 대로 무너진 기강해이 창피스러운 김해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장식한 시의원, 시장 비서관, 공무원 청탁 논쟁
홈 댓글 `맞다 뭔 놈의 잡상인(?)들이 시의원 소개로 자꾸 들어오는지`

요즘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김해시지부 홈페이지 열린마당 토론방에 시의원 시장 비서실 직원 모 비서실장 출신 과장에 대한 다음과 같은 댓글이 올라와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5월 24일 자 김 아무개 이름으로 "본인의 업무에만 집중하십시오. 우리 회사에는 시의원인지 중개인인지 분간할 수 없는 직원도 있습니다. 시의원이라면 시의원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직원이라면 소속된 부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은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의 업무에 대하여 이권과 관련되어 개입하고 싶어 합니다.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모두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5월 31일 자 `중견`이라는 이름으로 "잡상인, 공사업체, 신 아무개 소개로 오는 잡상인은 왜 이리 많은지??? S 아무개 선생님은 직원이세요. 브로크이세요? 몇년전부터 정권이 바껴도 끊이지 않네, 브로커 활동이 말이죠. 그냥 나가서 브로커로 활동하시는 게 낮지 않을까요. 수완이 좋으신 거 같은데" `뉴비`라는 이름으로도 "맞다 뭔 놈의 잡상인(?)들이 시의원 소개로 자꾸 들어오는 건지" 이에 대해 00이라는 직원이 "뭔가 본인부터 실명까고 여기에 글 올려야 할 것 같은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즉시 다음과 같은 댓글이 올라왔다.

"실명 공개 자신 있습니까? 실명 공개하라고요. 설승표 정무비서관님 자신 있습니까. 실명 말하면 평소 비서관님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카톡 하는 사이의 사람 거론될 텐데 괜찮겠습니까? 진정으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이면 제발 입 닫고 이글의 제목처럼 본인의 업무에만 집중하십시오. 시장님실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몇몇 과장들과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정말 자신 있으면 제 이야기에 그렇게 댓글 다세요. 하지만 이 시간 이후에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비서관님 책임입니다. 자신 있으면 댓글 다세요. 무슨 자신감으로 노조 사이트 토론방에 댓글을 다시는지요" 

이처럼 김해시 공무원 공개 토론방에 사업 청탁압력, 특정 업자 소개알선, 공무원 신분의 전문브로커 논쟁, 시장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특정 공무원과 시의원들에게 유출되고 있다는 글이 공개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글을 본 모 비서가 토론방에 댓글을 달아 실명을 공개하라고 하자 글을 쓴 당사자가 다시 반박 댓글을 통해 설승표 홍태용 시장비서관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내용들이 일파만파로 시민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기강이 무너질 대로 무너지고 해이해진 김해시 공직 사회와 김해시의회 의원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내용들이라 당황스럽기도 했다.

1년여 동안 쌓인 공정하지 못한 부당하고 불편했던 시정과 의원들에 대한 공무원들 불만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것이기에 파장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걱정보다는 홍태용 시장이 어떻게 조치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크다고 했다.

이번 토론방에 올린 글 내용을 보면 김해시 공직 내에서 이미 이와 같은 부당한 사안들이 상당히 진행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공무원들에 따르면 그동안 시장비서실, 시의원, 시장과 시장 부인의 최측근임을 자처하는 인사들로부터 부당한 압력과 청탁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고 했다.

자기들만의 대단한 과업 실행 과정에서 홍태용 시장의 말과 뜻이라는 식으로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여 그들의 목적을 하나하나 성취해 왔고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했다.

사실 기자에게 제보된 내용 중 그동안 부당한 압력과 청탁으로 이루어진 승진 인사 관련 내용, 시 발주 계약내역, 거래 업체 변경내역, 특정 기관단체 예산 증액과 삭감 내역이 한가득이다.

특히 SNS에 서민 불편 현장 일 처리 사진보다 개인적인 활동사진을 올려 기고만장해 있는 젊은 시의원들의 압력으로 뺏어간 사업과 계약내역, 청탁압력 협박에도 불구하고 미수에 거친 내역 등 천인공노할 기절초풍 거리가 수두룩하다.

지난해 말 기자가 홍태용 시장에게 `시장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10분도 되지 않아 일부 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특정 청년 시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데 혹시 시장실이 도청당하고 있는 것 아닌지 한번 파악해 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번 토론방 논쟁으로 시장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공개된 것이다.

시장을 만날 당시 기자가 정리한 공정하지 못한 직무이탈 일부 시의원들의 부당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여론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드러난 김해시의 치부에 대한 홍태용 시장과 류명열 시의회 의장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타시도 공무원노조처럼 김해시 공 노조도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시의원들과 특정인사, 간부직원들로부터 부당 압력과 청탁 갑질을 당한 사례를 취합하여 당사자 실명을 공개하여 시정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의원도 비서도 간부 공무원도 절대 권력자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봉사자이며 공무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 조성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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