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서부보건소는 6월 구강보건의 달을 맞아 한달 간 예방진료, 교육, 전시·홍보, 체험학습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주민들에게 구강보건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강보건의 달 슬로건은 '다시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로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미이다.
첫째 예방진료 부문으로 면지역(생림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검진 및 진료를 지원하고, 서부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하는 미취학아동에게 구겅검진 및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하여 초기우식치료 등 아동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했다.
둘째 구강교육 부문으로 1년 미만 영·유아 부모에게 영·유아 구강관리, 칫솔질, 구강관리보조용품 사용법을 교육하고, 손가락 칫솔 등 홍보물품을 제공한다.
또한 율하초등학교 학생 250명에게는 ‘어린이 구강건강강좌’를 개최하여 충치의 정의와 원인 및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실제 칫솔질을 시연함으로써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으며,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김해대학교 치위생학과 윤정원교수의 ‘장애인 구강건강강좌’를 개최하여 구강건강 형평성 제고에도 힘썼다.
이 외에도 서부권지역 중장년을 대상으로 ‘20개 이상의 치아를 80세 까지’라는 주제로 ‘2080 구강건강교실’을 서부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진례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는 노년기 구강건강관리와 치주질환 예방법, 틀니 관리법 등을 교육하여 전 연령층에 걸쳐 구강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셋째 전시·홍보 부문으로 서부장애인복지관에 ‘치아사랑 체험관’ 부스를 운영하여 장애인에게 구강검진을, 그 가족과 직원에게는 구강교육을 실시하여 평소 구강건강을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챙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구강보건의 달 기념 및 구강건강 관심유도를 위해 거리 캠페인을 김해대학교 학생들과 연계 실시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넷째 체험학습 부문으로 서부보건소 구강보건센터 내 바른 칫솔질 체험코너를 마련하여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직접 칫솔질을 시연하고 거울을 보며 올바른 칫솔질 실습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개인맞춤형 구강질환 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6월 한달 간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300명을 대상으로 충치요괴 동화구연, 치아에 이로운 음식 자석보드놀이, 칫솔질 실습,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 치아건강교실’을 운영하여 체험활동을 통한 치아건강관리를 영유아들이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영유아 및 어린이 특화 보건소'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강선희 서부보건소장은 “올해 구강보건의 달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맞는 기념일로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마스크 속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