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관내 전자약·디지털 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지원에 나선다.
전자약은 전류를 인체에 직접 자극해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를 뜻하며, 디지털 치료기기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장애나 질병을 예방, 치료,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그간 진흥원은 급성장하는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의 흐름과 함께 김해를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 선도기업의 사업화 과정과 애로사항 청취, 전문기관 컨설팅, 83억5000만원 규모 관련 사업 선정 등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불모지였던 김해를 산업화 실현지로 개척하기 위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IT 강소기업 '인더텍(대표 천승호)'의 자회사인 '지에이치랩(대표 천승호)'을 지원하여 고령자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에이치랩은 서김해공단에 80억원을 투자하여 의료기기 연구소 및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에이치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령자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뉴라이브는 전기자극과 소리치료를 기반으로 한 이명증상 개선 전자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뉴라이브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하버드대학에 공동 산학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이달 6월 1일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 바이오메디컬분야 대표로 초청받아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현재 진흥원은 '전자약·디지털 치료제 전주기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해당분야 기업의 기술개발 애로부터 임상시험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에 2억원을 투입하여 관내 4개사를 지원해 신규고용 8명 창출, 사업화 매출액 5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2023년(사업 2차년도)에도 총 2억원 규모의 예산 투입하여 특허, GMP 인증 등 기술사업화와 사용적합성, 임상시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6월 23일까지 참여할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관내 기업이 성장하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기기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기기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기술실용화 플랫폼 기반구축사업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