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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한국1차ㆍ서광ㆍ동일A 주민 교통 불편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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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한국1차ㆍ서광ㆍ동일A 주민 교통 불편 낭보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3.07.1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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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시 외동 경전철 수로왕릉 역 앞 사거리 김해시보건소에서 주촌 방면으로 김해문화원, 나비공원, 한국 1차아파트를 끼고 오른쪽으로 한참을 돌고 돌아 가면 한국 1차 아파트(1530세대) 정문이고 조금 더 돌면 서광아파트(366세대)와 동일드림빌 아파트(375세대)가 나온다.

이 골목 안 길을 따라 정문을 두고 있는 아파트가 3곳이며 총 2271세대 약 7천여 주민이 살고 있다.

이들 3곳의 아파트 주민들이 업무용 내지 출퇴근을 위한 한 세대 당 평균 승용차 두 대식만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4천 542대가 된다.

여기다 임호초등학교 선생님과 교직원, 임호중학교 선생님과 교직원 승용차까지 포함하면 출퇴근 시 이용 차량은 더 늘어난다.

평균 4천여 차량 중 일부는 출근 시간 14번 국도를 타고 북부동, 생림, 삼랑진, 상동, 한림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내외동 중심 상업지역 혼잡 도로를 지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동김해를 비롯하여 강서 방향 외 동부 경남과 부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해반천 전하교와 봉황교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출근 시 또다시 거꾸로 빙빙 돌기도 하고 동일아파트 뒤쪽 국도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보건소 앞에서 동일 아파트 앞까지 돌고 돌아 가는 거리가 약 3km나 된다.

출퇴근 시간 김해보건소에서 추촌가는 동서 도로는 늘 붐비고 있고 지난 3년처럼 코로나 감염예방 검사와 예방접종이 있는 날은 보건소 앞 도로 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할 정도로 정체가 심한 곳이다.

출퇴근 시간 외에도 한국 1차아파트와 서광아파트, 동일아파트, 임호초등학교, 임호중학교를 찾아오는 외지인 80% 이상이 혼잡하고 길기도 한 미로 같은 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복잡한 이 도로와 한국 1차아파트를 끼고 있는 나비공원 버스 승강장과는 직선거리가 50m 정도 되지만 신도시 개발 당시 설계부실로 도로를 내지 않아 약 3000m나 돌아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1995년 필자가 이 지역 도의원으로 출마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 1차 동대표 등 주민들과 서광, 동일 아파트 주민들의 이와 같은 교통 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건의를 받았다.

필자가 대안으로 나비공원 앞 버스정류장 옆 삼거리와 한국 1차 아파트 사이 나비공원 일부를 개발하여 왕복 2차선 도로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고 주민들도 환영했다.

필자가 당시 송은복 시장에게 건의하여 현장 실사를 거쳐 5일 만에 도로 개설 공사계획이 확정되었다. 즉시 공사를 시작하면서 도로 편입 공원에 심겨 있는 일부 수목을 파고들어 내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공원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아파트의 동 주민 일부가 항의하며 공사를 못 하게 했다.

주민들은 도로가 나면 아파트 주민들과 아이들이 나비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하기도 하고 사고 위험도 있다며 극렬하게 반대했다.

일부지만 주민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었지만 사실은 상대편 후보를 지지하는 주민들로 밝혀졌지만 도로개설 공사는 중단되어 오늘까지 미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도로가 개설되었더라면 이면도로에 갇혀 있던 주변 아파트 환경은 확 달라졌을 것이고 지금처럼 차량 이용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여하튼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연구 검토하여 이 골목 도로 주변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를 해 왔다.

내외동이 지역구인 이시영 경남도의원도 이곳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 해소 건의를 받고 다각적으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김해시 교통혁신과 공무원들이 현장에 나와 주변 도로 환경을 살펴보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주민들이 더 이상 교통 불편을 겪지 않게 대안을 내놓겠다고 했다.

그리고 최근 가야고등학교와 가야중학교 앞 도로에서 14번 국도와 연결하는 교차로 공사를 통해 학생들 통학과 주민들의 해반천 이용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한다.

김해시는 주민들의 차량 운행 불편 해소를 위해 이곳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한국 1차아파트와 서광 동일 아파트 주민들이 북부동 방향으로 가고자 할 때 이곳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14번 국도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이들 아파트 주민들의 퇴근 시간 보건소 앞 정체를 피해 경전철 왕릉역을 지나 개통될 교차로에서 좌회전하게 되면 각자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확 줄어들게 되어 그동안의 불편이 해소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내외동 상업지역 이용 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보건소와 주촌 간 동서 도로의 정체 구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일부 주민들은 김해시 교통혁신과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와 사업구축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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