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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기간 김해시 해반천 전하교 보수공사 구조물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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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기간 김해시 해반천 전하교 보수공사 구조물 방치
  • 민원현장 취재팀 조현수ㆍ최성애 기자
  • 승인 2023.07.1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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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우체국 앞 해반천 수위는 이처럼 한참 낮다.

`집중호우` 기간 김해시 해반천 전하교 보수공사 구조물 방치

밀려온 나무ㆍ쓰레기 물길 막아 하천 상류 수위 상승 위험천만

전하교 상류 하천수 상승 봉황교 한때 경계수위 육박 주변 도로 우수관로 역류 현상 물난리

긴 장마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가 연일 발표되었고 김해시도 시민들에게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문자를 발송하여 침수와 산사태 등 폭우에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기상청이 예보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물 폭탄이 쏟아져 전국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안타까운 소식도 연일 보도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많은 국민들은 지난해 부산에서 지하도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여 우천 시 지하도 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교훈이 있었는데 또 똑같은 사고가 났다며 사전에 조치를 취하지 않는 지자체를 질타했다.

김해의 경우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산사태로 인한 도로 피해 등이 없었다는 것이 김해시의 발표다.

하지만 마을 곳곳의 도로 배수관이 막히거나 역류하여 통행에 불편을 주었고 구지봉 터널 구산동 쪽 좌우에 소나무가 넘어져 긴급 제거 작업을 했다.

내외동 일부 지역, 대성동, 봉황동, 부원동 일부 지역 쏟아진 빗물이 바로 배수되지 못해 도로 곳곳에 물난리를 겪었다. 부원동 등 도로 주변 건물주와 세입자들은 지하 주차장 침수 걱정으로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외동 일부 지역과 부원동, 회현동 상업지역 일대 도로변 배수관에는 담배꽁초 등으로 배수관이 막혀 빗물이 제대로 흘러가지 못했다.

장마와 폭우를 대비하여 사전에 청소 등으로 원활한 배수시설을 확보해야 했지만, 미흡했다.

지난 16일 일요일 쏟아진 호우에 김해 도심 하천인 해반천으로 유입되는 강수량이 늘면서 한때 교각 아래 범람경계 수위까지 차고 올라왔다.

제보를 받은 취재진이 해반천 상류에서 하류까지 위험 지역이 있는지 점검을 했다.

해반천 하류 쪽인 김해우체국 앞의 하천 수위보다 상류 쪽인 경전철 봉황역과 봉황교 사이 하천 수위가 상당히 높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주변을 살피던 중 이유는 전하교 교량 보수 정비 공사를 위해 설치된 철 구조물(사진)들이 원인이었다. 전하교 공사 현장 주변에는 파이프 적재와 콘크리트 철거 잔재 수거용 마대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 철 구조물에 떠내려오던 나뭇가지들과 쓰레기들이 가로막혀 임시 보 역할을 하여 물길이 막혀 상류 쪽 하천수가 고이면서 수위가 급상승, 재난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했던 순간이었지만 다행히도 비가 멈추면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해반천 상류 쪽 수위가 높아지면 둔치의 시설들과 자연경관들이 훼손되는 피해는 불가피해졌다.

김해시는 시민들에게 침수 대비 안전 문자를 발송하면서 정작 자기들은 위험지역 안전 점검 미비와 공사업체의 안일함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크고 작은 피해와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전하교 아래 설치된 철 구조물이 물 흐름을 막고 있다.
전하교 아래 설치된 철 구조물이 물 흐름을 막고 있다.
물길을 막아버린 철 구조물
물길을 막아버린 철 구조물
곳곳에 이런 것들을 방치하여 물 흐름 방해
곳곳에 이런 것들을 방치하여 물 흐름 방해
밀려 내려온 부유물들이 너무많다.
밀려 내려온 부유물들이 너무많다.
전하교 상류 쪽 수위가 아슬아슬하다.
전하교 상류 쪽 수위가 아슬아슬하다.
봉황역사 아래 보행인도 약 1미터까지 물이 찼었다.
봉황역사 아래 보행인도 약 1미터까지 물이 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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