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20∼21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다빈도 질환 1순위는 잇몸병으로 불리는 치주질환이며, 장애인 구강검진 수검률은 17.7%로 비장애인보다 8.1%p 낮은 수준이다.
이에 김해시보건소는 치과 진료 부분에서 더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장애인에게 7월부터 2023년 구강건강 토탈케어 사업을 시작한다.
구강병은 발생 후 치료보다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이 더욱 중요하며 장애인이 치과 진료 시 과민한 공포를 줄이고 치과 방문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 장애인 구강건강토탈케어 사업은 구강 검진·상담, 구강보건교육 및 칫솔질 1대1 교습, 스케일링, 충치치료, 장애인 구강건강 지킴이 헬스 파트너즈 교육 등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주간활동제공기관 또는 장애인 생활시설 등 어느 기관이라도 전화(330-7959)로 프로그램 문의 및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김해시가 2022년부터 시작한 구강건강 토탈케어 사업은 김해시장애인부모회 외 3개소 1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필요에 따라 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으로도 연계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보건소는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구강관리 뿐 아니라 필요한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로 장애인 복지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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