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탄소중립 교육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방학을 주제로 기후변화홍보체험관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가족, 초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인식시키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함양하고자 여름방학 기간인 8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먼저, 평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소중한 빙하’ 프로그램은 북극과 남극에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 어떤 피해가 생기는지, 이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은 어떤 게 있는지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꽁꽁이 얼음깨기 보드게임과 북극곰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활동을 병행한다.
주말 동안에는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퀴즈를 풀면서 기후변화의 이유와 이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익힌다. 또 퀴즈 해설로 정답을 확인하고 멸종위기동물(펭귄, 북곡금, 팬더, 토끼) 그림의 스트링 아트를 만들어 본다.
오는 27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시대의 우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후위기가 어떻게 일어났는지와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기업, 개인의 노력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과 관련된 10가지 종류의 직업카드를 활용해 진로를 탐색한다. 또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고체 치약과 대나무 칫솔 만들기 체험활동을 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 또는 청소년은 김해시기후변화홍보체험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을 보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탄소중립 실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면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이러한 문제들을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하면서 무더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후변화홍보체험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고 문의는 기후변화홍보체험관(055-321-2858, 월요일 휴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