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암 북클럽 ‘우리는 작가다’ 출판기념회
김해시립 칠암도서관은 오는 11일 도서관 내 시청각실에서 칠암 북클럽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칠암 북클럽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칠암도서관에서 운영한 시민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칠암 북클럽은 지난해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신규반, 계속반 각 20명으로 규모를 확대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2주에 걸쳐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 출판한 도서 ‘우리는 작가다’에는 프로그램 참가자 29명이 쓴 소설, 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글 40여 편이 실려 있다. 도서는 참가자 개인의 소장을 넘어 관내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칠암도서관은 이러한 시민들의 창작 열정에 힘입어 올해 책 문화센터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도서, 웹툰, 오디오북 등 더 다양한 분야의 시민 창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쌍미 관장은 “시민분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어지는 책 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그 열정에 기름을 부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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