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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ㆍ국회의원ㆍ선출직 공직자들의 몰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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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ㆍ국회의원ㆍ선출직 공직자들의 몰상식?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3.08.16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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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선출직 공직자들이 목소리가 좀 큰 단체 또는 그 단체 지도자 즉, 강자한텐 약하게 굴며 크고 작은 행사장을 찾아가 문안인사 올리는 모습을 보고 보통 시민들은 그들을 비열하다고 칭하기도 한다.

반대로 약자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행위를 보고 몰상식하고 무례하다고 하기도 한다.  비열하든 무례하든 몰상식하든 그 대상에 끼지도 못하는 서글픈 사람들은 그 비평조차도 부러울때가 있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옛날 무보수 선출직 공직자 시절에는 시의원, 도의원, 교육위원부터 의장, 부의장, 시장, 국회의원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앞장서서 일손을 돕기도 했고 국회의원 부인, 시장 부인, 의장 부인, 시ㆍ도의원 부인들도 각 정당별로 모임을 통해 바자회 등을 열고 그 수익금으로 수해로 피해가 큰 타 도시를 방문하여 전달하는 등 수해복구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김장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소년ㆍ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는 아름다움을 보여 주기도 했다.

따지고 보면 선거때 수백 번도 더 호소하고 약속했던 그 말, 그 공약, 주민을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 머슴이 되겠다. 심부름꾼이 되겠다. 소외받는 주민과 시민을 위한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복지 김해를 만들어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겠으니 나를 우리 남편을 꼭 당선시켜 달라고 애원하며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하고 매달리기도 하여 당선되었기에 당연한 보은 활동이라고 본다.

하지만 요즘 정치인들 그때 그 시절보다 시의원 보수가 30년 차 간부 공무원보다 많다고 한다. 시장, 국회의원은 더 말할 필요 없이 차고 넘칠 정도로 재산이 늘어만 간다.

이러한 혜택과 권력을 누리면서도 시민을 위한 유권자를 위한 봉사 정신은 거리의 노점상인들보다도 더 인색하기만 하다는 것이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말이다.

일부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부단하게 노력하는 것도 잘 알고 있고 존경해야 할 의원도 있다.

하지만 시청 공무원들의 하소연을 들어보면 다수가 시의원이 아니라 시정잡배보다 못한 청탁압력 공사전문 브로커들이 더 많다고 했다.

공무원들은 지난 임기 시의원들보다 현재 시의원들이 더 심하다고 혀를 차고 있다.

지난 8월 6일 희망나눔이클럽에서 주최한 제7회 `미래를 향해 꿈을 저어라`는 슬로건아래 김해 지역 장애인 초청 산청군 경호강 래프팅 물놀이 체험행사가 있었다.

장애인들이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보트, 배를 타고 노를 저어가며 흐르는 강물에서 물놀이 뱃놀이를 했다.

그야말로 상상도 하지 못할 꿈과 같은 희망일 뿐이었지만 기적 같은 일이 김해 사람들에 의해 산청군 경호강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장애인 110명과 회비 3만 원씩 자부담하면서 사전에 모집된 김해 지역 80여 개 봉사단체 임원과 회원 170여 명이 참석하여 열정적인 밀착 보호와 보조 동행으로 경미한 사고 하나 없이 물놀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필자가 강을 따라다니며 그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영상 촬영과 사진 촬영을 하면서 그들이 날아갈 듯이 최상의 행복을 누리며 환호성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에 감동의 눈시울을 적실 정도였다.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장애인이 탄 전동휠체어는 3~4명의 봉사자가 들고 돌과 자갈뿐인 길 없는 강가로 이동하고 거동 불편 장애인은 건강한 육체파 청년의 등에 업혀 강가까지 이동했다.

강가에서 땀 뻘뻘 흘리며 진정한 사랑으로 장애인들을 돌보는 그들의 친구 같은 자원봉사자들이 김해 시민들이고 사회지도자들이라는 자부심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람 280여 명이 이날 아침 8시경 김해시청 앞에서 출발할 때 격려해 주고 잘 다녀오라고 손 흔들어 주는 사람은 7명 정도뿐이었다.

그 자리에 김해시장도 부시장도 국회의원도 김해시의회 의장도 부의장도 도의원 8명 시원 23명 그리고 그들의 부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이시영 도의원, 박은희 시의원 봉사자로 참가)

보지 못하는 장애인, 듣지 못하는 장애인, 말하지 못하는 장애인, 잘 걷지 못하는 장애인들이라 따지고 대들고 소란 피우고 예산 많이 달라고 항의하지 못하는 특수 계층 시민이라고 무시하고 외면하고 차별한 것으로 필자는 느껴졌고 지금도 분노하고 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까불지 말고 거만 떨지 말고 시민에게 특히 소외 시민들에게 더 공손해라! 설사 내 편이 아니더라도 당선되고 나면 모두가 시장의 식구이고 시장이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김해 시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

시민들이 선거로 잠시 쥐여준 권력을 너무 즐기지 마라. 선거는 또 있고 의리 있고 부지런한 선한 사람들도 넘쳐나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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