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지구 지키는 습관 길러야죠”
김해시는 어릴 때부터 지구를 지키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 청소년 대상 2학기 기후지킴이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후지킴이 교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조기 교육해 지구를 지키는 습관을 길러주는 청소년 대상 기후환경교육이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2학기 수업은 유치원, 초․중등학교 16개교 2719명을 대상으로 시에서 선발한 탄소중립 기후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연령별,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학기에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 상황을 사례와 뉴스를 활용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토론과 활동지 작성 등 참여형 수업으로 교육의 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1학기 1만784명의 청소년 기후지킴이를 양성했으며 성인 대상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를 운영하는 등 생애주기별 교육으로 기후위기 인식 전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미래 세대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시민 대상 생애주기별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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