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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묻지마 칼부림 공포 김해는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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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묻지마 칼부림 공포 김해는 안전한가?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3.08.23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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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서울 신림역 부근 흉기 난동으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서현역 칼부림으로 1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찰이 장갑차와 경찰특공대까지 동원해 범죄 예방에 나선 가운데 같은 지역에서 흉악범죄가 또다시 발생했다.

백주대낮에 서울 관악산 둘레길에서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강간한 뒤 무차별 폭행하여 피해 여성이 사망했다.

이처럼 도심 내 `묻지 마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글이 383건(14일까지)에 이르고 `살인 예고` 피의자 과반이 10대 청소년으로 밝혀져 국민들 불안이 커지고 있다.

1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관악산에서 처음 본 여성을 강간하고 손에 너클을 끼고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남양주 고교생 성폭행 및 칼부림 예고 글 작성자 2명도 검거되었는데 검거하고 보니 10대와 20대였다.

이처럼 청소년 중심으로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살인 및 협박 예고 글을 게시한 청소년들이 연이어 검거되고 있어 청소년 정신문화 건강향상을 위한 교육시스템 도입이 요구된다.

10대 A군은 SNS에 "내일 모레 하굣길에 칼부림한다. 뒤끝없이 진짜 찌른다"라는 글을 올렸고, 20대 B씨는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양주시 내에 있는 한 고등학교를 지목하며 여고생들을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SNS에 `천안 OO중학교 칼부림 예고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로 A군(14) 등 중학생 2명을 검거했다.

또한 같은 달 5일에는 `사람 죽여야겠다`는 제목의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20대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경찰은 이들의 모든 행위가 관심을 받기 위해 장난삼아 이루어진 것이라는 진술을 받았다고 했다. 글 작성자 가운데 10대의 비율은 절반 정도다. 14일 기준 검거된 작성자 149명 중 10대가 47.7%인 71명이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8건의 살인 예고 게시자 13명을 검거했는데 대부분 10대로 `장난ㆍ재미` 삼아 올렸다고 했다.

5일 오전 1시 31분경, 광명에 사는 중학생 A 양(13)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칼부림이 유행 아님? 난 8월 30일 철산중 칼부림 예고한다"라는 글을 작성했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캐리비안베이 모든 사람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며 SNS에 글을 올린 B군(14)도 캐리비안베이 안 샤워장에서 경찰이 붙잡았다.

특별한 직업이 없던 C 군(16)은 SNS에 "오후 7시 안성 OO PC방 앞에서 칼부림 내겠다"라는 글을 올린 뒤 40여 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평택에서도 "오후 7시 시내에서 칼부림합니다"라고 SNS에 글을 쓴 D 군(17)이 평택역 인근에서 수색 중이던 경찰에 20여 분 만에 체포됐다.

경찰은 "장난으로라도 살인 예고 글을 올리는 것은 명백한 범죄"라며 이번에 입건된 10대 등 `살인 예고` 글 작성자에 대해선 징역 10년 이하 중범죄에 속하는 `살인예비죄`까지 적용하는 등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필자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2007년 조유식의 허튼소리를 통해 오늘과 같은 무너진 청소년 정신문화에 대해 경고한 적이 있다.

16년 전 그때 글 한 소절 "지금은 물질 만능 시대로서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주변 친구들과 같이 최소한의 생활문화를 누리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이들의 갈망과 욕구를 다 채워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이들의 눈높이에서 진정한 관심과 사랑의 대화가 오갈 때 그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고 착하게 태어났다. 우리의 잘못된 사회 환경이 착하디착한 아이들을 망가뜨려 놓았던 것이다. 이제는 거두어들일 때다. 원인을 제공한 우리 기성세대들이 앞장서서 이들의 친구가 되자. 잔잔한 후견인이 되어 보자. 훗날 내 자녀 내 가족들의 미래는 안녕할 것이다."

2023년 현재도 청소년 탈선과 비행, 학교폭력, 진학 포기, 자살률이 높은 곳이 김해시이다.

지난 16년 동안 청소년 정신문화 건강 향상을 위한 사업들은 미미하여 늘 불안하고 불안을 느낀 청소년도 갈 곳이 없다.

부모 등 가족들을 폭행하는 아이들이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고 한다. 선생님을 폭행하는 아이들을 집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교사가 신고를 해야 집계가 되는데 신고하면 아동 학대로 도리어 고소를 당하고 해임까지 당하기 때문에 맞고도 참는다는 것이다.

아이를 하나 아니면 둘만 낳아 키우다 보니 다수 부모들이 아이들을 애지중지 과잉보호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고 가난이라는 위기가정의 자녀들은 대화의 대상이 없다.

노인을 폭행하는 아이들, 친구를 폭행하며 괴롭히는 아이들이 넘쳐나고 여고생들이 친구를 납치하여 살해하고 불태워 암매장하여 세계를 분노하게 했던 사건이 김해서 김해 학생들에 의해 일어났다.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불안해하지 않는 평온한 김해 사회를 위해 각별한 청소년 정신문화 건강사업이 모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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