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시때때로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물난리를 겪고 있고 소중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도심의 물난리로 상가와 주택이 물바다가 되었고 도로는 바다를 방불케 했다.
모두가 집중 폭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 중 상당수는 도심 도로변에 매설되어 있는 우수관이 막혀 빗물을 흡수하지 못한 결과라고 한다.
일부 우수관은 낙엽 등으로 막혀 제 기능을 못 했다고 하지만 절대다수는 시민들이 우수관에 버린 담배꽁초가 쌓여 배수관을 막아 물이 넘쳐 피해를 가중했다고 한다.
한 사람이 꽁초 한 개씩 버린 담배꽁초가 태산같이 쌓여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고 한다. 단속도 하고 있지만 단속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본다. 국민 개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도덕적 의식이 문제인 것이다.
제발하고 잘 피웠다면 뒤처리도 깔끔하게 하는 습관을 가져 보라고 권해본다.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피해자가 되기 전에 말이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