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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돈 김해시, 허왕후 기념공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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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돈 김해시, 허왕후 기념공원 건립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3.09.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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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시가 한국과 인도의 우호적인 상징인 인도 공주 허황후 기념공원 건립을 추진한 지 6년여 만인 이달 착공하여 내년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불암동 서낙동강 주변 일대 2만 3000㎡(7000평) 부지에 201억 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허왕후 공원과 인도정원 건립사업을 착공한다는 것이다.

김해시는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이 나는 즉시 허왕후 기념공원에 인도문화교류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문화관 내 전시 유물은 인도 정부에서 기증받기로 했으며 현재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 있는 진귀한 인도 유물들도 이곳으로 옮겨진다.

또 2019년 방한 때 인도 모디 총리가 김해시에 선물해 왕릉수목원에서 생육 중인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그루도 옮겨올 계획이다.

허왕후 기념공원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이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왔으나 일부 김해시 기독교 단체들의 반발로 허성곤 시장의 공약이었던 불교박물관 건립과 함께 진전이 없었다.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 홍태용 시장이 취임하면서 이 사업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기본계획 수립 6년 만에 착공의 결실을 보게 됐다.

올해 3월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홍태용 시장의 초청으로 김해를 방문해 홍태용 시장과 환담하고 서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허왕후 기념공원 터를 둘러보고 만족해했다고 한다.

허왕후의 고향으로 알려진 인도 아요디아시에도 허왕후 기념공원이 있으며 2001년 허왕후 기념비를 건립한 이후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해시는 한-인도 정부가 공동으로 최근 재정비한 인도 허왕후 기념공원과 함께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왕비가 된 인도 공주 허황옥 기념공원이 완공되면 한-인도 우호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와 인도의 우호 상징인 허왕후 기념공원이 완성되면 2천년 전 허왕후 신행길을 관광 상품화해 국제적인 스토리텔링 테마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여 국제적인 관광 명성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시가 건립하는 허황옥 기념공원은 세계 곳곳의 명소마다 있는 기념공원과 달리 무한한 김해의 미래가 담겨있다.

세계 인구 1위인 인도는 세계 각국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고 인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목을 매는 나라가 넘쳐날 정도지만 그들은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이러한 강대국 인도가 유독 한국과 돈독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심에 김해시의 뿌리 가락국이 있었고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 인도 공주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얼마 전 인도 정부의 초청으로 인도 불교 행사에 참석했던 도명 스님(여여정사 주지), 인혜 스님(바라밀선원 주지)이 인도 정부 관계자와 인도 국영방송에서 주목할 정도로 환대와 관심을 받았던 이유가 한국 김해서 왔고 허황옥 인도 공주가 가져와 전파한 가야 불교 도래에 대한 연구발표가 주목을 받으면서다.

김해는 인도 정치 지도자와 국민들에게 가장 우호적인 나라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는 허황옥 인도 공주와 인도 국민 다수가 신앙하는 불교를 받아준 나라이고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김해에 건립되는 허황옥 기념공원은 인도 국민들에게는 무한한 자랑이고 자부심이 될 것이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도 인도불교와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한불교천태종(김해 동상동 해성사 소속 종단)을 한국불교 대표 6대 종단 회원으로 참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종교계 지도자 초청 국가 행사장에서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관례대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아니라 천태총 총무원장을 앉게 하는 파격적인 예우를 하여 천태종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이러한 현 상황들을 볼 때 김해시가 단순한 허황옥 기념공원 정도로만 조성할 것이 아니라 현 정부와 인도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2천 년 전 인도 공주가 거친 바다의 파도를 잠재우며 수억 만 리 김해에 도래할 당시의 상황과 역사적 배경이 담긴 기념공원으로 확대 조성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세계에서 유일한 하나뿐인 인도 문화 역사관, 인도 공주 허황옥 역사관, 허황옥 기념공원으로 조성하여 세계 각국의 관심이 김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인도를 비롯한 인도와 우호적인 국가들과 경제협력 증진, 수출과 수입 무역 교류 활기, 역사 문화 교류사업, 관광객 유치사업, 한국과 아시아 불교인 성지순례 코스, 허황옥 바닷길의 도래와 김해 도착 등 역사성을 잘 살려 김해의 세계화를 준비하고 설계해야 한다.

김해시가 2천 년 전 금관가야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공주 허황옥의 이야기를 담아 이곳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가 크다.

그동안 수고하고 노력해 준 김해시 관계 공무원들과 열정으로 인도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사돈 대접도 받고 가락국 김해의 꿈을 이루게 한 홍태용 시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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