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리자 성인지 감수성 함양ㆍ대응 능력 강화 위한 맞춤형 대면 연수로 진행
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비즈컨벤션에서 김해 관내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38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ㆍ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에서 4대 폭력(성희롱ㆍ성폭력ㆍ성매매ㆍ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으로 실시하도록 의무화하면서 학교 단독으로 연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각급 학교의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김해교육지원청에서 별도 대면 교육을 개설하여 실시했다.
경북대학교 인권센터 전문위원(인권조사관)이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박빛나 전문강사를 초청해 성차별, 성희롱, 성폭력 위험성 자가 진단을 실시하고, “고위직 별도 교육의 필요성, 교육계의 성희롱․성폭력 실태, 성희롱 개념과 판단 기준, 성평등한 학교문화를 위한 고위직의 역할(예방 책무)와 학교 내 성희롱ㆍ성폭력 사안발생 시 고위직의 역할(조치 책무)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학교 관리자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성희롱과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그 의미가 있다.
안태환 교육장은 “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 관리자의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함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더불어 “조직과 구성원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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